경북 상주의 자원재활용시설 야적장에서 불이 나 4시간째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18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7분쯤 경북 상주시 낙동면 상촌리의 자원재활용시설 야적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23대와 인력 53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큰 불길은 잡았고, 굴착기 2대로 폐기물을 뒤집으면서 잔불을 진화 중이라고 밝혔다.
인명피해는 없는 가운데 인접한 낙동강이 오염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해당 야적장이 낙동강과 1.5km 떨어져 있어 침출수 유출이 우려돼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