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나눔재단은 17일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병원안심동행 서비스' 차량 전달식을 갖고 시에 차량 4대를 추가 기탁했다.
세정나눔재단은 지역사회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지난해 차량 5대를 기탁한데 이어 올해도 4대를 추가로 기탁하며 총 9대를 지원했다.
'병원안심동행 서비스'는 병원 방문이 어려운 1인 가구와 돌봄 공백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동행 매니저가 병원 방문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동행 매니저는 환자의 집에서 병원까지 동행하며, 병원 접수-진료-수납-입·퇴원 과정까지 돕는다. 이 서비스를 통해 특히 고령층과 취약 계층이 병원 방문 때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에 차량 4대가 더 늘어나면서 부산시는 총 20대를 확보하게 됐다.
세정나눔재단 박순호 이사장은 "차량을 추가로 기부해 지역사회 취약 계층이 병원을 찾을 때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통해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세정나눔재단 외에도 한국자활복지개발원(4대), 한국해양진흥공사(2대), 건강보험공단(1대) 등 다양한 기관들이 차량 11대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부산시에 지정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