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가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의 급식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주덕농협과 손잡고 '경로당 부식 자재 무료배송'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주덕읍과 신니면 소재 경로당 66곳에 주류를 제외한 육류와 어류 등 다양한 식재료를 주문 금액에 제한 없이 주 1회 무료로 배송한다.
원활한 배송을 위해 배송 전날까지 전화로 사전 주문하면 되며 주덕농협이 주문 접수부터 물품 준비, 배송까지 전 과정을 무료로 지원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시범 사업이 장보기의 어려움으로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을 위한 주덕농협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