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6년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공모에 밀양시·김해시가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소재지 중심으로 한정됐던 공간을 인근 읍면까지 생활권으로 엮어 사업 대상지를 확대한 통합형 사업이 도입됐다.
통합형으로 선정된 밀양시는 하남읍을 중심지로 하고 인근 초동면을 배후지로 해 300억 원을 투입한다. 하남읍 복합타운 조성, 초동면 봉황초등학교 폐교 부지를 활용한 전시장·체험농장 조성, 주민공동체 활동 지원·주민역량강화 등을 추진한다.
기본형으로 선정된 김해시는 주촌면 행정복지센터가 구도심에서 신도심으로 이전한다. 남겨진 센터를 새로 단장해 아동·청장년층 문화·복지 서비스 향상과 문화·예술활동가, 주민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인 주촌로컬라이프센터로 탈바꿈한다. 주촌면 복지관을 활용한 시니어서비스센터 조성, 보행로 개선, 주민역량강화 등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