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신예와 최정상급 마술사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축제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은 오는 19일부터 나흘간 영와의전당에서 '매직 컨벤션'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12월까지 영화의전당과 부산시민회관, 해운대 구남로 등지에서 진행되는 '제20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의 일환이다.
행사는 △세계적인 마술사들이 공연하는 '매직 갈라쇼' △SBS 더 매직스타 초대 우승자인 유호진의 단독공연 '52' △신인 마술사들의 등용문으로 자리잡은 '국제마술대회' 등으로 구성된다.
또, △프로마술사들의 노하우를 감상할 수 있는 '매직 렉처' △세계저인 마술 공연 제작자가 들려주는 '매직토크쇼' △트로트 마술사 김민형의 유쾌한 '폭소매직쇼' 등도 진행된다.
특히, 행사의 메인 프로그램인 '국제마술대회'에는 한국과 중국, 태국, 미국, 일본 등 5개국 23명의 마술사가 본선에 진출해 승부를 겨룰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마술 마니아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행사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매직페스티벌 공식 누리집 또는 인스타그램을 참고하면 된다.
부산시 조유장 문화국장은 "마술은 사람들에게 놀라움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예술"이라며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을 통해 시민 여러분들의 일상에 활력과 기쁨을 불어넣어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