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춘천시장은 미국 출장의 첫 일정으로 지난 15일(미국 현지시간) 보스턴 켄달스퀘어(Kendall Square)를 찾아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운영 현장을 둘러봤다.
이날 육 시장은 산·학·연·병원·정부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바이오 혁신 생태계의 핵심 구조와 기업 집적 전략, 인재 순환 모델 등을 직접 확인했다. 춘천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향후 조성 예정인 춘천형 바이오 특화단지, 기업혁신파크, 연구개발특구 간의 실질적 연계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보스턴 켄달스퀘어는 MIT(매사추세츠공과대학)와 하버드대를 중심으로 화이자, 모더나 등 세계적인 제약기업과 바이오벤처 연구소가 밀집한 지역으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1평방마일'로 불릴 만큼 바이오 및 첨단산업의 상징적 공간으로 꼽힌다.
육동한 시장은 "켄달스퀘어는 도시, 산업, 연구가 긴밀하게 맞물려 작동하는 대표적 혁신 모델"이라며 "춘천도 지역 여건에 맞는 바이오 집적 전략을 통해 도심 속 바이오 생태계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