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샷다금속' 울산 유일 중기부 백년소상공인 선정

36년 방화셔터 전문업체…인증 현판, 홍보·정책자금 지원
"한 우물만 파며 제품 하나하나에 정성과 기술 담아 결실"

울산 중구 소재 '대한샷다금속'이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백년소상공인으로 선정됐다. 대한샷다금속 공장 전경.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제공

울산 중구 소재 '대한샷다금속'이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백년소상공인으로 최종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울산에서 유일하게 대한샷다금속이 백년소상공인으로 선정되었다고 16일 밝혔다.
 
대한샷다금속은 지난 1989년 창업 이후 36년간 방범셔터와 자동 방화셔터를 전문적으로 생산·시공해 온 기술집약형 소공인 기업이다.

지역 내 건설업계와 상업시설, 학교에 고품질 맞춤형 제품을 공급해왔다.

윤대석 대한샷다금속 대표는 "36년간 한 우물만 파며 제품 하나하나에 정성과 기술을 담아온 길이 이렇게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울산을 대표하는 소공인 기업으로서 기술력과 신뢰를 기반으로 지역과 동반 성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년소상공인으로 지정된 대한샷다금속은 인증 현판과 스토리보드가 제공된다. 골목형상점가 내에 위치하지 않아도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가능하다.

게다가 소상공인 정책자금 우대와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등 중기부 소상공인 지원사업 신청시 가점, 우선 선정과 같은 혜택이 제공된다.

노형석 울산중기청장은 "대한샷다금속은 기술력과 지역기여도, 성장 가능성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은 울산의 자랑스러운 소공인"이라며 "백년소상공인 후보군을 지속 발굴하고 전통기술 기반 소공인이 지역 경제의 든든한 축이 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랜 업력과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있는 소상공인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2018년부터 '백년소상공인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 기준 전국적으로 백년가게 1407개사와 백년소공인 981개사가 선정됐다.

올해는 백년소상공인 육성사업에 전국 785개 업체가 신청해 역대 최대 경쟁률인 7.9: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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