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경계선 지능·난독 학생 상시 진단 첫 가동

울산시교육청, 교사 추천과 보호자 요청으로 연중 상시 진단
진단 전문가 협의체 운영, 외부 기관과 연계 맞춤형 지원 제공

울산광역시교육청 전경. 울산시교육청 제공

울산광역시교육청은 13일 경계선 지능이 의심되거나 난독 증상을 보이는 초·중학생을 조기 발굴해
지원하고자 상시 진단 서비스를 운영한다.

상시 진단 서비스는 울산시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가동하는 것이다. 

담임과 교과교사의 3개월 이상 관찰 결과에 따라 교사 추천과 보호자의 요청이 있을 때에 진단이 진행된다.

특수교육지원센터 근무 경력이 있는 특수교사, 관련 학과의 현직 교수가 진단에 참여한다.

지능검사, 적응행동검사, 기초학습검사와 같은 표준화된 도구를 활용해 학생을 진단한다.

진단검사를 방과 후에 받기 원할 경우, 초중등 특수교사가 학교로 방문해 진단을 진행한다.

토요일과 방학 중에는 학생이 보호자와 함께 기초학력지원센터를 방문해하면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진단 내용을 구성하고 결과를 해석한다. 또 중재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진단 전문가 협의체'를 정기와 수시로 운영한다.

그러면서 기존 학습 사업인 '움터 프로젝트'와 연계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후속 지원한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경계선 지능과 난독 학생은 외형적으로 눈에 띄지 않아 조기 진단이 핵심이다"라며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학습장애 학생의 상시 진단 등 앞으로도 맞춤형 지원을 계속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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