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가 올해 1분기 관광 동향 분석한 결과 관광객과 관광소비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속초시에 따르면 올 1분기 속초지역 방문객 수는 549만여 명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특히 1월 한 달간은 설 연휴와 대규모 미디어아트 '빛의 바다, 속초' 첫 운영이 맞물리며 지난해 1월 대비 21% 증가한 약 200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분석 결과가 '콤팩트 힐링 관광도시'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것으로 보고, 관광객 수용 태세를 철저히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자연경관과 지역 명소가 조화를 이루는 속초만의 관광 콘텐츠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이병선 시장은 "이번 관광 동향 분석을 통해 연간 2500만 명이 방문하는 대한민국 제1의 관광도시 속초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높은 인지도,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분석 결과를 토대로 4계절 관광 콘텐츠와 야간 관광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어지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