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의 식당과 공장에서 화재가 잇따랐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11일 오후 10시 15분 부산 금정구의 한 식당 주방에서 불이 나 2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주방 내부와 조리기구 등이 타 소방서 추산 26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다치거나 대피한 사람은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주방 벽면 콘센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8시 10분쯤에는 사하구의 한 염색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26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5분 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근무 중이던 작업자들이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 진화했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건조기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