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12일 서울 마곡 코엑스 르웨스트홀에서 중소벤처기업의 개방형 기술혁신 지원을 위해 '스마트 테크브릿지가 함께하는 2025년 상반기 기보 기술거래 페스타'를 연다. 기보는 기술이전을 통한 개방형 혁신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부터 매 반기마다 기술거래 페스타를 열고 있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사업화 유망 공공기술 소개와 기술이전·금융지원 상담에 더해, 글로벌 진출과 공동 연구개발(R&D) 매칭을 위한 상담과 스케일업을 위한 인수합병(M&A) 상담까지 포함한 기술사업화 전주기 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에는 기술이전과 유망기술 도입에 관심있는 중소기업과 기술거래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기술이전 설명회, 기술이전·금융 상담회 등 두 개 세션으로 진행한다. 기술이전 설명회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숙명여대, 연세대 등 18개 공공연구기관이 참여해 사업화 유망기술 100건을 선보인다.
중소벤처기업들은 이들 기술에 대한 1:1 기술 상담과 함께 기보의 금융 지원 상담을 통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받는다.
기보는 지난해 독일의 선도 연구기관 프라운호퍼와 국내 중소벤처기업 간 공동 R&D 매칭을 성사시키고, 베트남 기업과 기술이전 양해각서(MOU) 8건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글로벌 협력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도 프라운호퍼와의 1:1 공동 R&D 상담을 비롯해 글로벌 기술이전과 현지 진출을 위한 다양한 상담이 이어질 전망이다.
기보는 지난 3월 민관 협력 M&A 플랫폼을 구축해 중소벤처기업의 M&A를 본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M&A 지원제도에 대한 안내와 함께 개별 상담을 병행해 중소벤처기업의 성공적인 개방형 기술혁신을 위한 연계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