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조소행, 이하 충남신보)과 충남 홍성군(군수 이용록)이 홍성지역 청년의 창업 및 디지털화 지원 사업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홍성군 청년 지원 사업은 홍성군에서 창업 예정인 49세 이하 예비창업자와 기창업자의 역량 강화와 디지털화를 지원하기 위해 교육, 상담, 신용보증, 디지털화 지원금 등을 지원하는 종합 사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충남신보는 홍성군 청년 생활업종 예비창업자 및 기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창업 교육 및 상담 지원 △디지털화 교육 및 관련 상담 지원 △신용보증 및 디지털화 지원금 지원(업체당 200만 원) △홍성군 청년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홍보협력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홍성군과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홍성군은 충남 15개 시군 가운데 처음으로 충남신보와 청년 창업 관련 종합 사업을 협력하게 됐다. 충남신보는 '2024년 충청남도 청년 창업창직 지원 사업(생활창업)'을 위탁받아 운영한 경험을 살려 홍성지역 청년 창업 기업에도 실질적인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청년 지원 사업의 재원은 홍성군이 지난 2년간 추진한 '고향사랑 기부제'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다른 지역에 살지만 지역을 향한 애정과 관심이 실제 청년의 미래를 위한 정책으로 환원됐다는 점에서, 행정·주민·공공기관이 함께 만든 실효성 있는 상생협력 사례로서도 의미를 더하고 있다.
조소행 충남신보 이사장은 "홍성군이 '청년 행복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재단이 파트너로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홍성군이 청년이 창업하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에 재단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홍성군 청년 로컬창업 및 디지털화 지원 사업은 6월 말에서 7월 초에 공고와 대상 기업 선발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세부적인 사항은 충남신보 창업성장지원부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