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폴란드 제슈프시, 탄소복합재 육성 맞손

폴란드를 찾은 우범기 전주시장이 콘라드 피요엑 제슈프시장과 '상호 경제발전 협력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가 항공우주와 탄소복합재, 친환경 에너지 분야 등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폴란드 제슈프시와 손을 맞잡았다.
 
전주시는 지난 10일(현지시간) 폴란드 제슈프시청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콘라드 피요엑 제슈프시장을 비롯한 양 도시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상호 경제발전 협력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도시가 상호 신뢰와 이익에 기반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경제 분야에서 폭넓은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항공우주, 탄소복합재 등 전략 산업 분야의 기업 간 교류 활성화 △산업단지 방문과 기업 간담회 개최를 통한 실질적 경제협력 모색 △연구기관, 대학, 교육기관, 협회 등과의 교류 촉진 등이다.
 
우 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대표단은 제슈프시 인근 항공산업 클러스터인 '항공밸리'와 글로벌 항공엔진 기업인 'MTU 에어로엔진스 폴츠카'를 찾아 양 도시의 항공우주 산업 협력 가능성을 탐색하기도 했다.
 
우범기 시장은 "폴란드 제슈프시와 물리적 거리를 넘어 혁신과 번영을 함께 이끌어갈 든든한 동반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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