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제38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일을 맞아 "민주주의를 향한 선배 세대의 염원을 학생들이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적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전날 주간업무보고 자리에서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이끌어낸 이 항쟁은 오늘 우리가 누리는 많은 민주적 제도의 밑거름이 됐다"며 "지난주 제21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는데 이러한 선거를 통한 권리의 행사 또한 6월 항쟁의 성과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교육감은 "관련 부서에서는 민주주의를 향한 선배 세대의 염원을 우리 학생들이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적 계기를 마련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충남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가 주최한 6·10 민주항쟁 충남 기념행사에서도 축사를 통해 "1987년 6월 항쟁이 긴 군사독재를 무너뜨린 청년들과 넥타이부대의 불꽃혁명이었다면, 2024년 12월부터 이어진 광장의 응원봉은 빛의 혁명이라 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바른 역사의식을 갖고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자라도록 교과서의 민주주의 공부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