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는 10일 경북 울진군 석호항에서 원전 온배수로 키운 어패류 방류행사를 개최했다.
이세용 한울본부장은 이날 어촌계장협의회장 및 어민대표들과 함께 석호·나곡 앞바다에 강도다리 치어 3만 마리를 방류하고, 어촌계 주변 암반에는 전복치패 2만미를 부착했다.
한울본부는 '바다의날'을 기념해 1999년부터 매년 온배수 이용 양식 어·패류 방류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까지 총 270만 마리의 치어와 치패를 원전 인근 해역에 방류했다.
이세용 본부장은 "한울본부가 지속적으로 시행해 온 어패류 방류가 어민 소득 증대와 어족자원 형성에 기여해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발맞추어 상생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