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효율적 활용 방안 연구를 위해 폐점 이후 1년간 방치된 롯데백화점 마산점을 찾았다.
박종훈 도교육감은 10일 롯백 마산점 내부를 20분간 둘러보고 취재진에게 "봤으니까 들어가서 내용을 의논해야 할 부서하고 얘기를 하겠다"며 "가능성을 생각하면서 다음 단계를 진행할지, 더이상 이 이야기를 하지 않을지 등 빨리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백화점에 처음 와 봤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크다"며 경남도·창원시 TF합류와 관련해서도 "그거를 포함해 빠른 시간 안에 입장을 정리해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지난해 6월 경영상 이유로 폐업한 롯데백화점 마산점의 건물은 지하 5층~지상 20층 규모로 연면적이 9만 7천㎡, 학교 7개 정도가 지어질 수 있는 크기다.
현재 이 건물은 KB자산운용이 97%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폐업으로 인해 주변 상권은 죽어가고 있다고 상인들은 호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