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0일부터 7월 25일까지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기업 발굴과 맞춤형 지원·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대상은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비철금속 등 주력산업과 신산업 분야를 포함한 지역 내 총 1300개 기업이며, 서면조사와 현장조사를 동시에 실시한다.
조사 내용은 기업 현황과 투자계획, 애로사항 등이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잠재 투자기업을 추가 발굴하고, 규제·제도개선 등의 요구가 있을 경우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투자기업 실태조사와 잠재 투자기업 사업 매니저 운영을 통해 기업 맞춤형 지원·관리를 강화하고 기업의 신규 투자 및 재투자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조사와 함께 지난 3월부터 운영 중인 잠재 투자기업 프로젝트를 통해 투자 가능성이 있는 228개 기업에 전담 공무원을 배치하고 애로사항 청취, 투자계획 파악, 인센티브 안내 등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