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원스톱 해외 수출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해외 진출 경험이 부족한 기업을 위해 제품 홍보부터 바이어 상담, 유통망 입점까지 수출 전 과정을 디지털 기반으로 통합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경주에 본점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 25개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지원 절차에 돌입했다.
지원 분야는 △전문가 멘토링 △제품 디지털 콘텐츠 제작 △해외 바이어 발굴 및 상담 매칭 △글로벌 유통망 입점 등 4가지다.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전략, 현지 진입 방안 등을 안내하는 1:1 전문가 멘토링을 시행하고, 제품의 특장점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인포그래픽 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 제작도 진행한다.
제작한 콘텐츠는 KOTRA 수출플랫폼 '바이코리아(buyKOREA)'와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글로벌 SNS 채널을 통해 해외시장에 소개한다.
해외 바이어 발굴과 상담 매칭은 싱가포르, 선전, 광저우 등 KOTRA 무역관과 협업해 진행하며, 기업별로 수출 유망국 바이어와의 연결을 지원한다.
이후 온·오프라인 유통망 입점과 운영 컨설팅도 추진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돕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