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무주택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월 최대 20만 원의 임대료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19세부터 39세 사이의 무주택 청년 1만 5천명이다.
선정된 청년은 최대 12개월간 총 240만 원의 월세를 지원받게 된다.
신청 가능한 대상은 임차보증금 8천만 원 이하, 월세 60만 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며,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1인 가구 청년이다.
단, 보증금과 월세를 합산한 환산금액이 93만 원 이하일 경우에도 예외적으로 신청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나 기존 월세 지원 수혜자는 이번 사업에 신청할 수 없다.
신청은 11일 10시부터 24일 18시까지 온라인(서울주거포털)으로만 가능하다.
서울시는 월세 및 보증금이 낮은 청년에게 우선적으로 지원 인원을 배정할 예정이다.
전체 선정 인원 중 75%는 보증금 1천만 원 이하, 월세 50만 원 이하 구간에 배정된다.
2020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지금까지 누적 11만 4천여 명이 혜택을 받았다.
2023년 수혜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94%가 정책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청년 주거안정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