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소방본부는 7억 5천만 원 상당의 안전용품을 화재 취약계층에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시군과 협력해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고령자 등 1만 5천 가구에 콘센트형 자동소화패치 2세트씩 모두 3만 세트를 보급했다.
이 제품은 전기화재 발생 때 자동으로 진압이 가능한 것으로, 공인 시험성적서를 갖춘 검증된 제품이다.
요양병원과 요양원, 이동복지시설 등 도내 사회복지시설 408곳에는 방연마스크 2만 2660개를 보급했다. 이 마스크는 산소 발생 기능을 탑재해 유독가스로부터 보호해 준다.
도 소방본부는 단순하게 안전용품을 보급하는 것이 아니라 화재예방교육, 현장 설치, 사용법 교육, 안전점검 등을 같이 한다.
이동원 경남소방본부장은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을 확대해 도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