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예술고등학교 무용과 학생들이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소리에 매료되다'를 주제로 정기 공연을 선보인다.
실용무용, 발레, 현대무용, 한국무용 등 각 장르의 특성을 소리(음악), 움직임과 움직임에서 오는 진동으로 개성을 표현하고 공감대를 형성한다.
각 작품은 무용이 가진 고유의 언어를 소리와 결합해 관객이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됐다.
무용이 일상 속 예술로 스며드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황기태 울산예술고 교장은 "학생들의 짧지 않은 시간 동안 흘린 땀과 열정, 예술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무대에서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연은 전 좌석 무료다.
당일 공연장을 방문해 입장권을 받으면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