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과학기술고와 부산관광고 등 10개 고등학교가 올해 협약형 특성화고에 선정됐다. 교육부는 4일 '교육-취업-정주'로 어어지는 지역 완결형 인재 양성을 위한 올해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에는 15개 지역에서 총 37개 연합체가 참여했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국가에 필요한 특수 산업분야, 지역 기반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자체-교육청-지역 기업-특성화고 등이 협약을 통해 연합체를 구성하고 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특성화고다.
지역 정주형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해 신규 도입됐으며, 지난해 5월에 10개교가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협약형 특성화고는 제출한 육성계획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학교 혁신을 위한 학과 개편, 교원 연수, 교육과정 개발 등을 위한 준비를 거쳐, 2026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된 학교에 대해 5년간 최대 45억원을 지원하고, 지역 발전을 이끄는 우수한 선도모델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자문(컨설팅)과 성과관리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내년 본격 운영 전까지 학교별로 1:1 자문단을 구성해 각 학교에서 필요한 사항을 발굴·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