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투표율 71.8%로 전국 2위…순창군 80.8% 전국 1위

제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일인 3일 오전,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곡중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심동훈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전북 지역 투표율이 오후 1시 기준 71.8%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다. 1시 이후 사전투표와 본투표가 합산돼 계산되면서 사전투표율이 높았던 전라권이 다시 순위권으로 올랐다.
 
또 전북 순창군은 80.8%의 투표율을 보이며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전북 지역 선거인수 151만 908명 가운데 71.8%가 이번 대선에 한 표를 행사했다.
 
지역별로 전주시 완산구 70.8%, 전주시 덕진구 69.8%, 군산시 68.9%, 익산시 70.6%, 정읍시 73.7%, 남원시 75.3%, 김제시 74.6%, 완주군 73.3%, 진안군 78.4%, 무주군 75.9%, 장수군 78.1%, 임실군 77.6%, 순창군 80.8%, 고창군 76.7%, 부안군 74.9%다.
 
1시 기준 71.8%의 전북 지역 투표율은 지난 20대 대선(69.0%)과 비교해 2.8%p 높다. 20대 대선의 전북 지역 총투표율은 80.6%를 기록했다.
 
같은 기준 전남이 74.1%로 가장 높으며, 광주가 71.6%로 세 번째다. 20대 대선 총투표율에선 광주가 81.5%로 가장 높았고, 전남이 81.1%로 뒤를 이었다.

이번 21대 대통령선거는 오후 8시까지 투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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