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가 3일 오전 6시부터 광주전남 투표소 1163곳에서 별다른 사건사고 없이 순조롭게 실시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광주 지역 투표율은 3.9%, 전남은 4.1%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시간 제20대 대선 투표율과 견줘 광주는 0.3%p 높고 전남은 0.6%p 높은 것이다.
그러나 광주전남 투표율은 같은 시간대 전국 평균 투표율 5.7%보다 각각 1.8%p·1.6%p 낮은 수치다.
광주지역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광산구가 4.9%로 가장 높았고 동구가 3.1%로 가장 낮았다.
전남지역의 경우 광양시와 순천시가 5.0%로 가장 높았으며 장성군이 2.4%%로 가장 낮았다
한편, 오전 6시부터 시작된 본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하며 선거인은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한다.
투표 시 주민등록증과 여권, 운전면허증 또는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은 앱을 실행해 본인 확인이 가능해야 하고 화면 캡처된 이미지 파일은 인정되지 않는다.
앞서 지난 5월 29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한 사전투표에서 광주전남은 각각 52·12%와 56.50%의 사전 투표율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각각 3위와 1위를 차지하며 높은 투표 열기를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