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예술고 '제28회 송산 예술제' 개최…제2의 도약 마련

포항예고 제공

경북 포항예술고등학교는 미술작품전과 음악회 및 공연을 선보이는 '제28회 송산예술제'를 개최한다.

미술작품전은 '창작의 시작'을 주제로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5일 오후 4시에 오픈식을 시작으로 9일까지 관람객을 맞이한다.

출품작은 한국화 12점, 조소 8점, 디자인 21점, 애니메이션 47점, 서양화 52점 등 총 120여 점에 이르며, 평면과 입체 작품을 아우른다.
 
이들 작품은 입시와 학업을 병행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작업에 몰두해온 학생들의 열정과 실력을 고스란히 담아낸 결과물이다.

포항예술고 홍태기 교장은 "이번 전시는 그러한 교육 철학의 실천이자, 미래를 향한 학생들의 첫 예술적 증명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제27회 포항예고 송산예술제. 포항예고 제공

이와 함께 음악연주회는 10일 저녁7시 경북교육청 문화원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1부는 25현 가야금을 위한 아리랑 2중주, 상주아리랑, 동해바다의 국악연주, 성악 합창, 바이올린 독주, 피아노 독주, 성악 등을 들려준다.

2부는 전통적인 가스펠 요소와 현대적인 R&B, 힙합 리듬을 결합해 활기차고 경쾌한 분위기의 실용 합창, 실용 무용전공 학생들의 화려한 공연이 무대를 달군다.

홍태기 교장은 "지역의 예술 인재 발굴 및 양성을 통해 꾸준하게 성장해오고 있는 우리 포항예술고의 발전된 모습들을 송산예술제에서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27회 송산예술제. 포항예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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