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센터장 임성희)는 최근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인근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리상담소'를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상담소는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회장 박재홍)가 수탁 운영 중인 센터 주관으로 화재 당시 대피령이 내려졌던 삼라, 송광3차, 서라1·2차 아파트 주민 공용 공간에 설치됐다.
현장에는 재난심리지원 활동가들이 상주해 1:1 개별 심리상담을 제공하고 신체적 안정을 돕기 위한 회복지원버스도 운영됐다.
임성희 센터장은 "금호타이어 화재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던 만큼 인근 주민들에게도 심리적 충격이 클 수 있다"며 "불안을 느꼈을 주민들이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