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젓 찌꺼기 바다에 버린 젓갈제조업자 적발

군산해경이 지난 1일 젓갈 찌꺼기를 바다에 버리던 젓갈제조업자 등을 적발했다. 군산해경 제공

군산 비응항 내에서 폐기물을 무단으로 버린 젓갈제조업자 등이 군산해경에 적발됐다.

군산해경은 1일 저녁 10시 40분쯤  비응항에 폐기물을 무단으로 버린 A씨 등 2명을 해양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관리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

A씨 등은 멸치액젓을 생산하기 위해 멸치젓을 숙성 정제하고 남은 찌꺼기 300kg을 바다에 버리다가 해경의 단속에 적발됐다.

관련법에는 바다에 함부로 쓰레기를 버릴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군산해경은 단속 현장에서는 썩고 숙성된 멸치로 인해 악취를 유발하고 물속에 쌓여 해양오염을 야기했다며 이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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