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일을 앞두고 강원도 원주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막판 총력 유세가 펼쳐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원주(을) 선거대책위원회가 지난달 31일 토요일부터 오는 2일 선거 전날까지 총 72시간, 원주 민심과 더 가까이 호흡하기 위한 '총력 유세 체제'에 돌입했다.
송기헌 선대위원장의 지난 31일 새벽 원주역 첫 차 이용객 인사를 시작으로, 원주(을) 선대위는 원주 동부복합체육센터 수영대회 등 지역 행사, 명소와 전통시장, 종교시설 등 원주 곳곳을 누비며 표심을 모으고 있다.
원주(을)의 야간 릴레이 유세는 오는 2일까지 매일 저녁, 거점을 바꿔가며 이어진다.
송기헌 위원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선대위 당직자들이 매일 밤 자정까지 유세 현장을 지키며 끝까지 민심의 불을 지피는 총력전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민과의 보다 친근한 소통을 위해 도심과 관광지를 자전거로 누비는 '자전거 라이딩 유세'도 31일부터 전개하고 있다. 자전거 라이딩 유세는 도심, 공원, 공연장, 종교시설, 관광지를 자전거로 누비며 시민들과 눈높이에서 만나는 새로운 방식의 유세로 시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선거일 전날인 2일에는 송기헌 위원장은 오전 7시 만종역을 찾아 첫차를 이용하는 시민들과 만나며 마지막 하루의 유세를 시작한다. 이어 관설사거리에서 출근길 유세에 나서고, 종일 유세차와 자전거, 도보 등을 활용해 원주 시민들과의 접점을 더욱 넓혀나갈 계획이다.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주(을) 선거대책위원장은 "윤석열 정권 3년의 폭정과 내란을 심판하고, 원주를 중부권 핵심도시로 이끌 준비된 대통령, 이재명 후보를 선택해달라"며 "이번 대선은 원주시민의 손으로 진짜 대한민국을 열어낼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