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2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어린이 급식소 50곳을 대상으로 위생·영양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1일 밝혔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 등록된 유치원·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의 개인위생 철저 여부, 조리기구·식재료 보관 상태, 급식일지 작성 여부, 원산지 표시 여부, 식단 공개 여부 등을 확인한다.
점검 결과 미흡한 사항은 개선하도록 조치하고, 위반사항은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등을 내린다. 또, 점검 과정에서 드러난 급식 환경의 어려움과 건의 사항도 수렴한다.
경남도 김옥남 식품위생과장은 "아이들 급식은 그 자체로 돌봄이며, 가족의 마음을 담는 일"이라며 "한 끼를 준비하는 손길에도 정성과 안전이 깃들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