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원내대표·순천시당협위원장)이 순천에서 21대 대선 사전투표 했다.
개혁신당 상임선대위원장인 천 의원은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오전 8시 30분 순천시 왕조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투표를 마쳤다.
천 의원은 "순천은 저의 정치적 고향"이라며 "항상 순천 몫의 비례대표 국회의원이라고 생각하기에 당연히 순천에서 투표를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순천은 이준석 후보가 권력에 맞서 싸우다가 당 대표직을 잃은 뒤 내려와 지역 중학생들에게 수학을 지도했던 곳이기도 하다"며 "저와 이 후보에게도 순천은 굉장히 의미있는 곳이고 전남 동부권의 중심지라는 상징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준석 후보가 TV 토론에서 한 '문제적 발언'을 의식해 "이 후보가 완벽한 후보라고 얘기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면서도 "비상계엄과 탄핵으로부터 자유로운, 선진적 후보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준석 후보에 대해 "우리나라가 그동안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정권을 교대해가면서 법조인 출신 후보들이 상대방을 수사하고 감옥 보내고 하느라 대한민국의 골드타임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40대 이공계 출신 대통령으로서 과학기술 산업경쟁력 일자리에 이 후보가 최고 적임자라고 본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