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최근 코로나19 재유행 조짐과 기온 상승에 따른 식중독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하절기 주요감염병 및 식중독 예방을 위한 총력대응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5~9월은 기온 상승으로 병원성 미생물 증식이 활발하고, 야외활동이 늘면서 하절기 주요 감염병인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비브리오 패혈증, 레지오넬라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말라리아와 식중독이 증가하는 시기다.
코로나19도 최근 아시아권에서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어 국내에도 올여름 유행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울산시는 시민들에게 하절기 주요 감염병과 식중독 예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하절기 비상방역체계 가동, 감염병과 식중독 감시체계 강화, 집단발생 초동대응, 경남권 질병대응센터·보건소·교육청 등과의 유관기관 협업체계를 강화한다.
격리병상 운영 등 중증도별 진료체계 점검, 예방 홍보활동 강화, 감염병 대응훈련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또 코로나19 여름철 유행에 대비해 65세 이상 어르신,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6월 말까지 연장 실시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은 감염병과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 예방접종 등 간단한 실천으로 나와 가족의 건강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