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부산 찾은 외국인 관광객 일본인 1위, 전달보다 83.4% 급증

부산 광안리 M드론라이트쇼. 송호재 기자

엔화 강세 영향으로 부산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이 올해 3월 기준으로 5만명에 달했다.

27일 부산시에 따르면 3월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30만 4287명으로 이 가운데 일본인 관광객은 4만9254명으로 전체의 16.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는 2월 2만 6854명과 비교해 83.4%나 급증한 것이다. 이어 대만 4만 8847명, 중국 4만 5635명으로 뒤를 이어 중화권 관광객이 강세를 보였다.

일본인 관광객이 갑자기 늘어난 것은 엔화 강세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본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엔화 강세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일본인 관광객은 계속 유입될 것으로 부산관광공사는 보고 있다.

이에 발맞춰 부산관광공사는 일본 오사카엑스포에 부산 관광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이달 초 도쿄 홍보사무소를 여는 등 일본 현지에서 부산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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