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 대표 교육정책 '꿈이룸 바우처' 사업과 연계한 제2회 원주시 꿈이룸 한마당이 지난 24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무대공연(태권도, 댄스, 악기 연주 등 20팀), 30여 개 기관이 참여한 전시·체험부스, 사생대회, 물총놀이, 가족 골든벨, 꿈의 오케스트라 야외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주최측 추산 지난해 보다 약 1300명 이상 많은 4500여 명이 참여해 호응을 보였다. 이 행사는 꿈이룸 바우처사업을 통해 교육받은 초등학생들이 자신의 예체능 재능을 자유롭게 발표하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참여형 문화축제로 기획했다.
원주시는 올해부터 꿈이룸 한마당을 상·하반기 연 2회 정례화하고 계절·정책에 맞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구성해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하는 교육 축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앞으로도 원주시는 아이 한 명, 한 명의 작은 꿈이 지역과 함께 자라고 꽃필 수 있도록 든든하게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
민선 8기 공약으로 2023년 7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한 원주시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는 초등학생(7~12세)에게 매월 10만 원의 바우처를 지급해 예체능 활동을 지원하고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줄여주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