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년대 감성을 그대로" 강릉단오제 '추억의 단오' 마련

추억의 단오. 강릉시 제공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유산인 '천년의 축제' 강릉단오제가 오는 27일부터 6월 3일까지 강릉 남대천 행사장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70~80년대의 감성을 그대로 담은 공간인 '추억의 단오'를  축제장 내에 운영한다.

23일 강릉단오제위원회에 따르면 추억의 단오는 '추억의 문방구', '추억의 야바위', '추억의 사진관'으로 구성해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추억의 문방구에서는 딱지치기, 구슬치기, 종이인형 오리기 등 아날로그 놀이와 달고나를 비롯해 쫀득이 같은 불량식품 등이 어린 시절의 향수를 자극한다.
 
추억의 단오. 강릉단오제위원회 제공

추억의 야바위는 방개 방개 물방개, 돌림판, 국산품 애용 빙고 게임 등 70~80년대에 유행했던 야바위형 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전문 배우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며 소소한 경품도 받을 수 있어 재미와 몰입도를 더할 예정이다.
 
추억의 사진관 부스 70~80년대 남녀 학생 교복, 교련복, 새마을 운동복 등 시대를 대표하는 복장을 입고 옛 교실과 마을회관을 재현한 포토존에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체험공간이다. 사진은 즉석에서 인화해 아날로그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추억의 단오는 축제 기간 평일에는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1시까지 운영된다.
 
강릉단오제위원회 관계자는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하며 추억과 감성을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추억의 단오'를 기획했다"며 "올해 강릉단오제를 찾는 관람객들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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