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울릉군 울릉중학교에서 '2025년 울릉창의융합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생각을 디자인하는 울릉창의융합캠프'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는 울릉군 관내 초·중·고등학생 약 350명이 참여했다.
과학·수학·정보·메이커 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기회를 가졌다.
1일 차에는 12개 창의융합 체험 부스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 천체관측 교실'이 운영되었고, 2일 차에는 탐구형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일상 속 문제를 탐구하고 스스로 해결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번 캠프 기간에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한 중국 칭다오 해랑학교(한인 학교) 학생과 교사 50여 명이 캠프장을 찾아 체험 부스에 함께 참여했다.
이 사업은 2028년 개관 예정인 '울릉미래교육센터'와 연계해 울릉도의 창의융합교육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교육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류시경 창의인재과장은 "울릉도 학생들이 다양한 창의융합 활동을 통해 미래 역량을 키우는 시간이었다"며 "교육 소외 지역 학생들을 위한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