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유세 등 이색 선거운동 펼친 이재명 후보 광주 광산을 캠프

풀뿌리 시민유세단, 홍보물·유세·응원까지 시민이 직접 기획
민형배 의원 "위대한 광주 시민 손으로 내란 세력 퇴장 완성할 것"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구을 민형배 국회의원을 비롯한 선거 운동원들이 19일 자전거를 타고 골목골목을 누비며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민형배 의원실 제공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2주 앞두고 앞두고 광주 광산구을 이재명 후보 선거 캠프에서 이색 선거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시민과 당원이 함께 만드는'내만세(내가 만드는 선거)위원회'의 자전거 유세와 생활밀착형 캠페인이다.
 
지난 19일 민형배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구을)을 비롯한 선거 운동원, 내만세 위원회 소속 시민 유세단, 동네방네 응원단은 자전거를 타고 골목골목 누비며 광산구 첨단 1·2동 일대 시민과 소통했다.
 
'내만세 위원회'는 "내가 만드는 선거"를 지향하는 풀뿌리 선거 조직이다. 시민 스스로 유세를 기획하고, 홍보물을 제작하며, '정치 소비자'에서 '정치 창작자'로의 변화를 실천한다. '내만세 위원회'는 본 선거기간 시작부터 자전거 유세, 시민 유세, 응원 도구 콘테스트 등 독창적인 프로그램으로 지역 선거 문화를 바꾸고 있다.
 
내만세 위원회는 △시민 유세단 △이방 저방 온라인 홍보단 △동네 방네 현장 응원단 △내돈 내만 내가 광고맨 총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운영 중이다.
 
시민 유세단은 '1일 1시민 유세'를 원칙으로, 매일 시민 1인이 유세 연설자로 무대에 오른다. 유세 내용은 웹포스터와 영상으로 제작돼 매일 SNS로 확산된다. 이방 저방 온라인 홍보단은 지역 이슈를 반영한 카드 뉴스와 쇼츠(짧은 영상 콘텐츠)를 하루 3개 이상 자체 제작한다.
 
동네 방네 현장 응원단은 아침 출근길과 저녁 퇴근길, 동네 곳곳에서 응원을 펼친다. 지난 19일에는 자전거 유세와 골목 응원을 동시 진행했다. 내돈 내만 내가 광고맨은 시민이 자발적으로 제작한 인쇄물, 응원도구, 브이로그 등을 통해 정치참여의 즐거움을 확산시키고 있다.
 
내만세 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강한솔 광산구의원은 "시민이 주인인 선거는 말이 아니라 실천"이라며 "직접 나서고, 내 손으로 만들어야 진짜 정치입니다. 광산에서 우리가 이재명을 만들 겁니다"라고 강조했다.
 
자전거 유세에 참여한 한 시민은 "직접 홍보물을 만들고 유세에도 참여해보니, 정치가 훨씬 가깝게 느껴진다"며, "주변에 꼭 투표하라고 열심히 말하고 다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민형배 의원은 "이제 정치도, 선거도 시민이 만드는 시대가 되어야 한다"며 "이번 대선은 위대한 광주 시민의 손으로 내란 세력을 퇴장시키는 역사적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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