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옥도면 행정복지센터, 육지 연결 고군산지역으로 이전해야

고군산발전협의회가 22일 행정복지센터를 육지화된 고군산지역으로 이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도상진 기자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완공으로 선유도 등 일부 섬지역이 육지로 연결된 가운데 군산 섬지역을 관할하는 옥도면 행정복지센터를 육지화된 고군산지역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고군산발전협의회는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현재 군산시 금동에 위치한 옥도면 행정복지센터를 육지와 연결된 고군산지역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 옥도면 행정복지센터는 행정 접근성이 매우 낮은 상황으로 주민 다수가 거주하는 지역에 행정복지센터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야미도, 신시도, 선유도, 무녀도, 장자도는 지난 2018년 고군산연결도로 완공으로 차량 이동이 가능해졌고 주민과 관광객 유입도 크게 늘고 있다며 육지화된 고군산지역 내 설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개야도와 연도, 어청도 등 여객선 제1항로 섬지역 주민 대책으로 기존 금동 행정복지센터를 출장소로 전환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고군산군도는 옥도면의 중심으로 행정복지센터가 주민 곁으로 옮겨갈 때 비로소 진짜 지역 균형발전이 시작된다며 이에 대한 군산시의 적극적인 검토를 요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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