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파리 생활·디자인 박람회 참가기업 모집

울산시청. 이상록 기자

울산시는 오는 9월 4~8일 프랑스 파리 노르 빌팽트 전시장에서 열리는 생활·디자인 박람회인 '2025 파리 메종&오브제(Maison & Objet)'에 참가할 울산지역 중소·중견기업을 이달 30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메종&오브제는 가구, 생활용품, 실내장식, 공예품 등 다양한 디자인 제품이 전시되는 세계 최대 규모 박람회로, 매년 약 2천개의 기업이 참가하고 140개국에서 약 5만 명의 업계 관계자가 방문한다.
 
이번 참가 지원 사업은 울산에서 생산되는 우수 생활소비재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장 제7전시장 '기프트 앤 플레이(GIFT & PLAY)' 구역에 조성되는 한국관 내에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지역 기업의 우수 제품을 세계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전시 기획과 운영을 지원한다.
 
참가 대상은 울산시 관내에 본사를 둔 중소·중견기업 가운데 생활소비재 또는 디자인 제품을 생산·보유한 기업이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한국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 안내를 참조해 참가신청서, 기업소개서, 제품소개서, 사업자등록증 등 필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6월 평가를 진행해 2개 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에는 전시 공간 임차와 설치, 전시품 운송과 통관, 전시 기획과 행정 절차, 현장 구매자 상담과 통역 지원, 국내외 홍보와 홍보자료 제작 지원, 사전 수출 교육과 컨설팅 등 전시 전 과정에 대한 지원이 이뤄진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메종&오브제 참가 지원 사업은 울산의 우수한 디자인 제품이 세계시장에서 직접 평가받고, 수출 확대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유럽 진출을 꿈꾸는 중소·중견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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