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관광택시 '당일 예약제' 도입…"편리하게 여행 즐겨요"

당일 예약제 도입 맞춰 택시 10대 추가 확보

울진을 찾은 관광객들이 관광택시를 타고 성류굴을 방문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울진군 제공

올해 3월부터 '관광택시'를 도입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경북 울진군이 관광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당일 예약제를 시행한다.
 
울진군은 관광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관광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당일 예약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해선 철도 개통에 맞춰 관광객 편의 증진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시행한 관광택시는 숙련된 기사가 울진의 주요 관광지를 안내하며 이동을 지원하는 관광객 맞춤형 서비스다. 지난 3월 운영을 시작한 이후 사전 예약제로 운영해 왔다. 
 
3월 34건을 시작으로 4월에는 94건의 이용 건수를 기록했고, 5월은 120건이 넘는 예약이 접수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갑자기 울진을 찾게 된 관광객은 이용하지 못하는 등 불편이 제기되자 울진군은 당일 예약제를 도입했다. 
 
울진을 찾은 관광객들이 관광택시를 타고 성류굴을 방문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울진군 제공

군은 제도 개선으로 이용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광택시 10대를 추가 선정해 수요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이용을 원하는 관광객은 관광택시 예약센터 또는 울진군청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택시 요금은 기본 4시간에 8만원이지만 울진군이 4만 8천원을 부담해 관광객은 3만 2천원만 내면 된다. 
 
추가 1시간당 요금은 2만원이지만 관광객은 40%인 8천원만 내면 된다. 하루 최대 이용 가능 시간은 8시간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앞으로도 교통·관광 연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누구나 편리하게 울진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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