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한 정우영과 배우 이광기의 딸 이연지씨가 결혼한다.
정우영은 20일 오후 본인 인스타그램에 웨딩 사진을 올린 후 "인생에서 가장 기쁜 소식을 여러분과 직접 나누고 싶었는데 먼저 기사로 전해지게 되어 아쉽지만, 이렇게 웨딩 사진과 함께 인사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축복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세요. 예쁘게 잘 살겠습니다"라고 글을 마쳤다.
앞서 서울신문은 청첩장을 입수, 두 사람이 오는 6월 15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이날 보도했다. 동갑내기 친구로 지내다가 호감을 느끼고 사랑을 키웠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1999년생인 정우영은 대한민국 U-18, U-20 축구 청소년 대표를 거쳐 2018년 바이에른 뮌헨 II에 입단하며 정식 데뷔했다.
SC 프라이부르크, VfB 슈투트가르트 등을 거쳤고 대한민국 U-22 축구 청소년 대표, 제22회 카타르 월드컵과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제18회 AFC 아시안컵 등에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드라마 '태조 왕건' '야인시대' '정도전'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한 배우 이광기의 딸인 이연지씨는 과거 이광기와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