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대교의 출근 통행료 할인 시간이 확대된다.
부산시는 광안대교를 통행하는 조기 출근 근로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출근 차량 요금 할인 시간을 1시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출근 차량 통행료 할인 시간은 평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에서, 평일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3시간으로 늘어난다.
시는 실제 출근 시간이 할인 적용 시간과 달라 통행료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할인 시간 확대 시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퇴근 차량 통행료 할인 시간은 평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로 그대로다.
출퇴근 시간 통행료는 소형의 경우 1천원에서 500원으로, 대형과 특수차량은 1500원에서 800원으로 각각 할인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할인 시간 확대로 조기 출근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증진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