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산분장지 조성 국비 확보

복지부 공모 선정

무주군청 전경. 무주군 제공

전북 무주군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장사시설 설치 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사업비 7100만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무주읍 무주추모의집 안에 약 200㎡규모의 산분(散粉) 장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무주추모의집은 산분 장지를 포함한 장사시설의 운영 및 관리를 맡는다.

산분장은 화장 후 유골 가루를 산이나 바다에 뿌리는 장례법으로 공간 활용에 효과적이고 자연친화적 장점이 부각된다. 산분장은 올해 1월에 개정된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합법화됐다.  
 
이은주 무주군 사회복지과장은 "장사시설 설치 사업은 고령화 현실에서 매우 중요한 대안"이라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와 행정 절차 이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지역 내 노인 인구가 40%가량인 무주군은 장묘문화 개선 등의 선진 장사문화 정착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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