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청암대학교가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재학생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은사에게 감사 편지쓰기' 공모전을 개최했다.
지난 4월 21일부터 진행한 공모전에는 총 3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제자들을 지도하고 격려해준 은사들에게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진심 어린 글로 표현했다.
공모를 통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3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간호학과 3학년 권승헌(22·여) 학생이 수상했다.
권승헌 학생은 "고등학교 2학년 때 학업으로 힘든 시기에 큰 힘이 되어주신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이 편지를 쓰게 됐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편지를 받은 은사는 "제자가 직접 찾아와 진심을 전해줘서 매우 감동적이었다"며 "이 마음을 오래도록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장학금이 수여됐으며 수상 학생들의 출신 고등학교에도 소정의 선물이 전달돼 훈훈함을 더했다.
청암대는 "이번 공모전이 점점 희미해져 가는 사제 간의 정을 되새기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김성홍 청암대학교 총장 직무대행은 "스승과 제자 간의 따뜻한 정을 다시 나눌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행사를 확대해 더욱 따뜻하고 친근한 캠퍼스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