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에서 밤사이 화재가 잇따랐다.
13일 오후 11시 1분쯤 충남 서산시 대산읍 현대오일뱅크 대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장비 23대와 인력 60여명 등을 투입해 1시간여만에 불길을 잡았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 중인 배관에서 누출이 생겨 발화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13일 오후 9시 17분쯤에도 충남 천안시 동남구 한 화학물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공장 관계자 4명이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30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