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오는 15일부터 9월 말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울진군의료원과 협력해 응급실을 방문하는 온열질환자 발생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고 관계기관 간 폭염 대응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울진군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외출 시 모자나 양산으로 햇볕 차단 △수시로 물 마시기 △더운 시간대에는 외부 활동 자제 △기상 상황 수시 확인 등의 폭염 대응 건강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이다.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방치할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환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폭염에 대비한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 온열질환으로 인한 인명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