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50대 남성이 또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 43분쯤 경북 구미시 선산읍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승용차를 몰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확인됐고, A씨는 이전에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돼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음주운전 4건, 무면허 운전 2건 등 전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A씨의 차량을 압수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A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