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부터 경북 경주지역 70세 이상 어르신은 시내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다.
경주시는 7월 1일부터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무료 이용 제도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제도가 시행되면 경주시에 주민등록이 된 만 70세 이상 시민 4만 5천여 명은 전용 교통카드를 통해 경주를 비롯해 포항, 영덕 등 인접 지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경주시는 지난달 14일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통카드 발급 및 운영 교육을 시행하고, 제도 도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교통카드는 다음 달 11일부터 거주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초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시행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5부제'를 적용한다. 요일별 발급 대상은 △월요일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 4·9 △금요일 5·0이다.
카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본인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대리 신청은 불가능하다. 또 교통카드는 경주시 주소지를 기준으로 유효하며, 다른 지역으로 전출할 경우 사용이 자동 정지된다.
아울러, 본인이 아닌 타인의 부정사용이 적발되면 최대 1년간 사용을 제한한다.
경주시는 제도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시청 홈페이지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관련 소식을 적극 홍보하고, 어르신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문과 자료를 배부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내버스 무료 이용 제도가 교통 접근성 향상은 물론 어르신들의 일상 이동 편의에 큰 도움이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