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전국 시도 중 두 번째로 공기질이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상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추진했다.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기간에 대기오염 물질 배출을 더 줄이고 집중 관리하는 조치를 시행하는 제도로, 2019년 도입됐다.
제6차 계절관리제를 추진한 결과 계절관리제 시행 전(2018년 12월~2019년 3월)과 비교해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3.8㎍/㎥에서 16㎍/㎥로 3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계절관리제 시행 후 가장 낮은 수치로, 제5차와 비교해 평균 농도(16.5㎍/㎥)가 3%P(0.5㎍/㎥) 개선됐다. 좋음일수는 9일 증가, 나쁨일수는 1일이 감소해 전국 17개 시도 중 두 번째로 맑은 하늘이 많았다.
도는 계절관리제 기간에 산업·발전 등 4개 분야 20개 이행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대기오염을 저감하는 데 노력했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운행 제한 감시, 운행자 배출가스·공회전 단속,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공사장 비산먼지 집중단속, 미세먼지 불법배출 민간점검단 운영, 도로 비산먼지 제거 청소 등을 추진했다.
올해는 미세먼지·산불예방 등을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운영해 고령·취약층 농가를 우선 지원한다. 파쇄된 부산물은 논밭에 살포해 퇴비화하는 것으로, 농업인들의 호응이 좋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