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부산은 비 소식 없이 종일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고, 늦은 오후부터는 차차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12일부터는 일교차가 15도 이상 벌어지며 건강 관리와 의복 조절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부산기상청은 11일 오전 발표를 통해 "부산 지역에는 비 예보가 없으며, 오늘 밤부터 하늘이 점차 맑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8도로 전날보다 4도가량 상승했지만, 평년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다.
12일부터는 큰 일교차가 시작된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13도, 낮 최고기온은 21도로 예보돼 약 15도 안팎의 기온 차가 예상된다.
13일에도 아침 15도, 낮 22도로 유사한 패턴이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면 면역력 저하와 감기 등 건강 이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의복 조절과 건강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이날 부산 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백사장이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경우가 있어 해안 접근은 자제해야 한다.
기상청은 "주말동안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날씨가 안정적이지만, 해안 지역의 너울성 파도와 일교차로 인한 불편이 예상된다"며 "기상청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최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