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다가올 여름철 집중호우·태풍에 대비한 하천 범람과 침수 피해 예방에 나선다.
도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여름철 사전대비 점검 3차 TF회의를 열고 하천 재해 예방을 위한 종합 대책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의에는 24개 중앙부처와 17개 시도,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이 참석했다.
회의 이후 도 주관으로 시군과 대책 회의를 열고 주요 조치 사항을 점검했다. 그동안 공사장 등 주요 시설물의 안전점검을 진행했고, 위험 요소를 미리 제거했다.
국가·지방하천 683곳, 재해복구사업장 69곳, 생태하천복원사업장 17곳, 하천재해예방사업 33곳, 지하차도 52곳, 양·배수장 1069곳, 파크골프장 73곳의 점검을 마무리했다. 농업생산 기반 정비사업장 208곳은 이달 안에 점검을 마친다.
지난해 5월 합천군 대양면 양산마을의 침수 피해의 재발을 방지하고자 하천점용허가 공사장 20곳을 대상으로 물 흐름을 방해하는 가설도로, 임시 적치물 등을 점검 후 철거할 계획이다.